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 스포츠동아DB
송지선 아나운서는 5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정말..어릴 때부터 야구가 그렇게 좋았고..마이크 들고 말하는 게 좋았어.. 그런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어..그런데..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다..내 잘못이야.. 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전 그래서 트위터가 참 좋았었는데…다 맞팔은 못 해 드려도..허전한 마음 위로받아 감사했어요..마치 남자친구에게 온 문자를 확인하듯 멘션을 열어봤었어요..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5월 8일 트위터에 마지막 글을 남긴 후 12일 만이다. 파문 이후 송지선 아나운서는 진행 중인 프로그램 ‘베이스볼 야’에서 하차했다.
송지선 아나운서의 글에 누리꾼들의 의견도 엇갈린 상황. 일부 누리꾼들은 “밝은 모습 찾으면 좋겠다”, “힘내요 송지선!” 라며 응원을 글을 남겼다. 반면 “도가 넘는 트위터 사랑”, “자꾸 이슈가 될 걸 알면서도 남기는 이유가 뭘까…”, “임태훈과 스캔들을 말하는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