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아름다운 등 근육 의자 하나면 OK!

입력 2011-05-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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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자에 앉아서 척추를 바로 세우고 숨을 들이마신다.

2. 양손을 의자의 왼쪽 손잡이에 올려놓고 호흡을 내쉬면서 상체를 왼쪽으로 돌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3. 상체를 왼쪽으로 최대한 비틀며 의자의 등받이를 잡는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하고 심혈을 기울인 큰 프로젝트를 성공했을 때 기분을 그 누가 알까? 제일 먼저 축하받고 싶은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는가?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면 생크림보다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잔뜩 부풀린 욕조 안으로 온몸을 담가보자. 세상을 다 얻은 듯한 행복함과 섹시한 나른함은 와인을 마신 후의 붕 떠오르는 그것과 흡사하다.

세상은 가끔 내 뜻을 거부하기도 하지만 거품만큼은 나를 속이지 않는다. 두 손으로 만드는 모양을 그대로 하고 있다. 구름, 하트, 눈사람 등 그 어떤 자태도 내가 원하는 대로 가능하다.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건 연보라빛 장미꽃과 한 잔의 와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 기쁨이 가득한 순간일수록 놓치기 쉬운 하나를 더 기억하자. 다 가졌다고 자만할 때 건강을 잃어버린다면 행복을 논할 수 없게 된다. 그대에게 소망한다. 성공을 위한 노력, 건강을 위한 요가를 병행하기를.


※ 효과
1. 직장인의 어깨와 견갑골 주위를 자극하며 등 근육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2. 옆구리 군살 제거와 복부비만 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평상시에 틈틈이 수련하기를 추천한다.
3. 복직근, 복횡근, 상완이두근을 발달시키며 척추의 유연성을 증대시킨다.


※ 주의
1. 2번과 3번 자세에서 하체와 고정하여 골반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허리를 최대한 비틀어준다.
2. 좌우 비교 후 어색하거나 잘 안되는 쪽을 더욱 많이 수련하여 균형을 회복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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