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의 콘서트가 열리는 LG아트센터 입구에서 한 팬이 꽃무늬의 남방을 입고 화환 메시지를 양 손과 목에 메고 있는 사진이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화환 메시지에는 “돈 없어서 이런거 아니다. 친환경이다. 꽃보다 내 꽃무늬 남방이 더 멋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연예인 보러 콘서트 왔더니 그냥 요정이네. 나가수 1등 했다고 재발견이 웬말이냐 원래부터 갑이었다”라는 등 재치있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단한 팬심이다’, ‘용기가 놀랍다’, ‘화환 종결자다’라는 등의 관심을 보였다.
한편 박정현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음악적 실력 인정 뿐 아니라 인기를 얻으며 지난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g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