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연루 교통사고 사망자 부검 결과 발표 연기…팬들 발 동동

입력 2011-06-15 1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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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대성(22·본명 강대성)이 연루된 교통사고 사망자 현 씨에 대한 부검 결과 발표가 미뤄졌다.

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양화대교 남단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가 오늘 중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의 통보가 연기돼 이르면 다음 주 주말쯤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부검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인 현 씨가 대성의 교통사고 이전에 이미 사망했었는지에 따라 처벌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망 시점을 면밀히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검결과 발표가 미뤄지자 팬들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안타깝다”, “아직 자세한 발표가 나온건 아니니까 뭐라 말할 수 없을것 같다”, “이왕 미뤄진거 신중히 조사해서 정확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한 언론 매체는 현장검증과 CCTV등에 대한 조사 결과 대성의 교통사고 이전에 발생한 뺑소니 사고는 없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대성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 30분경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가던 중 양화대교 남단 끝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현 모씨와 그 앞에 세워진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현 모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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