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문은 샤이니가 영국에서 치른 데뷔 쇼케이스를 21일자로 대서특필했다.
스포츠호치, 주니치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닛폰, 스포츠닛칸,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의 6개 스포츠지는 21일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샤이니의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 대해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 모인 1000여 유럽 팬들의 모습은 물론 “비틀스 이후로 이런 열기는 없었다”는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현지의 뜨거운 열기와 샤이니의 높은 인기를 전했다.
또한 “비틀스 팬에게 성지이고 그동안 스티비 원더, 로드 스튜어트 등 거장들이 했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를 한 것은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쾌거”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더불어 “비틀스처럼 역사에 남고 싶다”는 멤버들의 소감과 함께 세계 진출을 향한 첫 걸음을 음악의 성지에 새겼다고 전했으며, 런던 현지에서의 샤이니의 인기와 더불어 파리에서 성공을 거둔 SM타운 라이브 공연도 언급, 케이팝의 인기가 유럽에서도 확실히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주니치스포츠는 ‘샤이니는 아시아의 비틀스, 아시아 최초 애비로드 스튜디오 라이브’라는 헤드라인으로 런던 현지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을 다루며 “샤이니가 이번 공연에서 뛰어난 댄스와 가창력으로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산케이스포츠 역시 “비틀스 이래 열광”이라며 런던 현지 열기에 대해 전했고, 스포츠닛폰도 “샤이니, 비틀스의 길인 런던 ‘애비로드’ 라이브! 세계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보도하는 등 6개 스포츠 신문 모두 집중적으로 다뤘다.
샤이니는 22일 일본 데뷔 싱글 ‘리플레이’를 발표하며, 25일에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펼쳐지는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 저팬’(VMAJ)에 참석한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