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박유천 새 엄마 최명길=이다해 엄마 ‘충격’

입력 2011-07-05 10:26:3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스 리플리’ 최명길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졌다.

4일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 11회분에서는 극 중 세계적인 리조트 몬도 그룹의 부회장이자 송유현(박유천)의 새 어머니인 이화(최명길)가 장미리(이다해)의 친어머니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극중 장미리가 어릴 적 살던 아파트를 찾았던 송유현은 미리의 호적등본을 살펴보던 중 "아버지는 사망하고 어머니 김정순은 주민등록이 말소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반전은 그 후 펼쳐졌다. 이후 개인 대여 금고를 보관하는 곳에 방문한 이화가 주민등록번호를 누르고 신상을 확인하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화의 모니터에 '김정순'이라는 이름이 뜬 것이다.

이어 대여금고 안 깊숙이 보관돼있던 여권과 '김정순'이라고 적힌 주민등록증, 승무원 수첩을 펼쳐보던 이화는 수첩 안에서 낡은 사진을 꺼내들었다. 사진 속에는 어린 장미리와 자신이 나란히 서 있었다. 이화가 버린 딸이 바로 장미리 였던 것.

이날 방송에서 이화는 장미리가 성인이 된 자신의 딸인 줄 모르고 “집도 가족도 없이 자란 고아”라며 장미리를 심하게 모욕했다. 또한 의붓아들 송유현과 장미리의 만남을 극도로 반대했다.

이화의 독설을 들은 장미리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지며 앞으로 펼쳐질 이화와 장미리, 그리고 송유현과의 파란만장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이 높였다.

시청자들은 “이화가 미리의 친엄마라니 정말 충격적”, “이화와 장미리의 느낌이 비슷하다”, “장미리의 거짓말에 누구나 다 속아 넘어갔는데 이화는 그렇지 않아서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쩐지”라며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편,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미스 리플리'(김선영 극본, 최이섭 연출)는 전국기준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동안미녀'는 15.9%를 기록했다. 이날 첫 방송된 SBS TV '무사 백동수'는 10.1%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사진출처=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