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은 31일 밤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에서 화려한 탱고 춤을 선보인다.
극 중 탱고 강사 베로니카 역을 맡은 차지연인 김선아의 전 직장 동료인 김광규가 ‘탱고의 제왕’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인물이다.
26일 서울의 한 탱고 연습실에서 진행된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발산하며 강렬한 첫 촬영을 마쳤다.
수개월간의 연습과정에서 부쩍 친해진 차지연과 김광규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차지연은 첫 연기 도전에 긴장할 법도 했지만 능수능란한 탱고 솜씨를 선보이며 제작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관계자는 31일 “‘여인의 향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테마 중의 하나가 바로 탱고”라며 “아름다운 탱고 선율과 함께 차지연과 김광규가 선보이는 전문적인 탱고 솜씨는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쏠쏠한 재미를 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트위터@mangoostar)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