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동성애자 변신

입력 2011-08-04 11: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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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KBS 단막극서 오세정과 커플연기

배우 한고은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클럽빌리티스의 딸들’로 단막극에 도전한다.

한고은은 7일 방송되는 ‘클럽빌리티스의 딸들’(극본 손지혜·연출 한준서)’에서 여주인공 강한나 역을 맡았다.

‘클럽빌리티스의 딸들’은 총 3쌍의 여성 동성애 커플이 등장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한고은은 오세정과 미묘한 감정을 나누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는 한고은과 오세정의 사랑 외에도 10대의 동성애 커플과 최란, 김혜옥이 연기하는 중년 여성들의 사랑도 함께 그린다.

제작진은 “기존의 드라마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동성애를 다루지만 어둡거나, 심각하지 않은 작품이다”며 “오히려 밝은 분위기를 가진 드라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고은는 “‘신불사’ 이후 오랜만에 의미 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작품을 통해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고은이 출연하는 ‘클럽빌리티스의 딸들’은 7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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