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스포츠동아DB
배우 최명길(50)이 트위터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남편 김한길의 서울시장 출마 지원목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명길은 지난달 30일, "안녕하세요 최명길입니다 처음 가입했습니다 앞으로 많이 배울게요"라는 글로 트위터 개설을 알렸다.
최명길은 지난 3일부터 이효리, 김제동, 박유천, 이다해, 고현정, 정보석 등 10여명의 동료 연예인들에게 인사를 건네 팔로워(트위터를 보는 사람)의 수를 710명까지 늘렸다.
눈에 띄는 것은 팔로워 수를 늘린 후 남편 김한길 전 의원의 글을 리트윗(자신의 모든 팔로워들에게 보내는 것)했다는 점이다. 김 전 의원이 2일에 남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좋은 분들의 이름이 많이 거론됩니다. 좋은 일입니다. 한번 해보자고요..."라는 글이다.
사진 출처=최명길 트위터 캡쳐
누리꾼들은 '부군이 시장 출마하시는구나', '한 표 부탁드려요라는 말이 들리는 듯 하다', '김한길도 3선의원에 장관-원내대표 등 시장 후보로 손색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한길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세훈 전 서울 시장의 사퇴로 인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26일에 치러진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