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제작진, 조작 논란에 “거짓상황 연출하지 않는다”

입력 2011-09-09 0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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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제작진이 조작 논란에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짝’ 제작진은 8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짝’은 성인 출연자가 오직 자신의 판단과 의지로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자 누구에게도 선택을 강요하거나 거짓상황을 연출하여 방송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6박 7일 동안 애정촌 생활은 가감 없이 촬영되고 그 일부가 편집돼 방송된다. 모든 것은 리얼 상황이고 그동안 170여 출연자들 모두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동의하여 방송해 왔다”며 “이번 촬영에서도 제작진이 여자6호에게 남자6호를 선택하지 말라고 강요했거나 남자6호와 스태프와의 마찰을 과장해 표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의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촬영을 하면 출연자와 제작진은 친해질 수 있고, 선임 카메라 감독은 나이가 가장 많은 입장에서 출연자들을 동생 대하듯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그러나 반말로 인해 출연자가 기분 나쁘고 불쾌했다면 이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진행되는 녹화에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유념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남자 6호를 비롯한 출연진 모두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출연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짝’ 12기 출연자 남자 6호는 7일 시청자 게시판에 계획된 편집과 조작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사진 출처|SBS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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