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예전에 아이돌 가수 무시했었다”

입력 2011-09-28 1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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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R. 아이돌' 제작보고회가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배우 지현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배우 지현우가 아이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현우는 2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Mr.아이돌’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밴드를 시켜준다는 프로듀서 오구주(박예진 분)에게 속아 아이돌 그룹 미스터 칠드런의 리더가 되는 이유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지현우는 “예전에 문차일드라는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데뷔했었다.2년 동안 활동하면서 100만원을 벌었다. 이길이 아닌가 싶었다”며 “사실 밴드를 하시는 분들이 아이돌은 라이브 보다 립싱크를 많이 하기 때문에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 아이돌 그룹을 연기를 해보니 굉장히 힘들었다”며 “춤과 노래 연습을 해야 하고 몸을 만들기 위해 식단 조절에 운동까지 해야 했다.이번 영화를 통해서 아이돌이 대단하고 무시하면 안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실제 아이돌들과 연습생들을 보며 많이 배웠다”며 “아이돌 역을 연기하면서 초심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지현우, 박예진, 김수로, 임원희와 실제 아이돌 가수 박재범, 김랜디, 유키스, 남규리, 브레이브걸스, 쇼콜라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Mr. 아이돌’은 오는 10월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지현우 “예전에 아이돌 가수 무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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