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연정훈과 러브신? 유부남이라서…”

입력 2011-09-28 17: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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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스포츠동아DB

이영아. 스포츠동아DB

배우 이영아가 OCN TV시리즈 ‘뱀파이어 검사’에 함께 출연하는 연정훈과의 러브신에대해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영아는 2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뱀파이어 검사’ 제작발표회에서 “연정훈은 선하게 생긴 이미지 만큼 성격도 선하더라. 또 장난도 잘 치고 재미있다. 진지한 촬영을 할 때도 연정훈의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나오곤 한다”라고 말했다.

연정훈과의 러브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머뭇거리면서 “일단 연정훈씨가 유부남이라서. 그런데 극중에서는 아니긴 하죠. 그런데 부인(한가인)이 너무 아름다우셔서”라고 얼버무렸다.

검사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듯 했던 이영아는 촬영을 진행하면서 콘셉트가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영아는 “강단있는 검사 역을 하려고 했으나 그냥 제 스타일의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검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검사 역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검사 민태연(연정훈)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 가는 수사극이다. 이영아는 민태연과 함께 팀에 소속된 신참 여기자 유정인 역을 맡았다.

‘뱀파이어 검사’는 총 제작비 30억으로 ‘별순검’의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종병기활’의 카메라팀, ‘바람의 파이터’의 이홍표 무술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러대의 카메라와 고속 카메라를 동원해 스펙타클한 영상을 잡아내는데 노력했다.

김병수 감독은 “고속카메라로 좋은 영상미를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동적인 영상들을 많이 만들려고 했다. 카메라의 흔들림 등으로 다른 드라마의 영상과 차별화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뱀파이어 검사’는 12부작이며 오는 10월 2일에 첫방송 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ag.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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