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모델 최현숙씨. 사진 제공 | CJ E&M
30일 밤 12시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에서는 3040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종인 주부모델의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TV광고, 지면광고, 제품홍보모델은 물론 손 모델, 헤어모델, 홈쇼핑 화장품 비포 모델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해온 주부모델의 경험담과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출연자는 김태희, 손예진의 손 대역 모델로 활약하는 최현숙(32)씨. 최씨는 손가락과 손바닥 비율이 1.5대 1의 황금비율을 이루는 가장 예쁜 손을 가지고 있다. 그는 CF에 등장하는 모든 손의 그의 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손 모델 계에서는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존재라고.
최씨는 “관리를 위해 집에서는 손에 물 한 방울도 안 묻히고 산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실제 최 씨의 남편은 설거지, 빨리, 요리 등을 손수 해주는 애처가다.
반면 최씨 외 주부모델을 아내로 둔 남편들의 고충은 상당하다. 화려한 삶을 사는 아내의 일거수투족을 모두 알아야 안심하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