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부활

입력 2011-10-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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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6타자 연속삼진 완벽투
4이닝 무실점…PS출격준비 끝

SK 에이스 김광현이 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몸상태와 구위를 점검하기 위한 등판이라 김광현은 이날 4이닝 동안 48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안타는 단 1개만 내주고 6타자 연속을 포함한 탈삼진 7개에 무4사구 무실점으로 쾌투해 팀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2위 싸움의 불씨도 꺼뜨리지 않은 채 에이스의 건재를 확인한 덕에 광주로 이동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3위 SK는 4일부터 광주에서 4위 KIA와 운명의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2위 롯데와 SK의 간격은 고작 1경기차. 올해 프로야구는 어쩌면 정규시즌 마지막 날에야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완성될 지도 모른다.

대구|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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