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는 단 한 회를 남기고 있는 시점에서 해피엔딩에서 새드엔딩까지 다양한 결말들이 ‘스포일러’라며 퍼져나가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끝나는 순간까지는 아무것도 알 수 없을 듯’, ‘주인공들 그동안 슬픔의 눈물만 흘렸으니 결말은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렇게 다양한 결말로 누리꾼들이 설왕설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방송되는 ‘공주의 남자’ 마지막 회에서는 승유(박시후)의 마지막 싸움과 그 전장 속에서 부부로서 더없이 소중하고 애틋한 시간을 보낼 승유와 세령(문채원)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승유를 향해 “살아 돌아오십시오. 살아서 그저 제 곁으로 돌아오십시오” 라는 간절한 세령의 이 한마디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졸이게 할 예정이다.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KBS미디어 유상원PD는 “많은 추측 결말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많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