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판빙빙, 공식행사 지각에 취재진 ‘성형설’질문

입력 2011-10-07 14: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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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기배우 판빙빙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으며 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부산|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중국인기배우 판빙빙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으며 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부산|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중국배우 판빙빙이 공식 행사에 30분 이상 지각해 빈축을 샀다.

판빙빙은 7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양귀비’ 제작보고회에 34분 늦게 도착했다.

‘양귀비’는 중국 당나라 현종 때 양귀비의 사랑을 그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온주완과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 왕리홍 등이 출연한다.

그만큼 기자회견장에는 한국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취재진 100여 명이 몰렸지만, 곽재용 감독과 왕리홍, 온주완만이 시간을 맞춰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이에 사회를 맡은 오동진 제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판빙빙의 참석이 늦어지고 있으니 양해해 달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결국 22분이 지나 곽재용 감독 홀로 나와 영화에 대한 소개를 했다. 곽 감독은 “중국에서는 시간 개념이 우리와는 많이 틀리다”며 판빙빙의 지각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결국 뒤늦게 도착한 판빙빙은 왕리홍, 온주완과 모습을 드러냈지만, 한 마디 사과도 건네지 않았다. 이에 취재진은 중국에서 제기된 성형설을 직접 판빙빙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판빙빙은 웃으며 “한국에서 알려져 있다는데 느낌이 별로 없다”고 답했다.

한편, ‘양귀비’는 12월 15일 크랭크인해 내년 2월까지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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