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탕웨이. 스포츠동아DB
탕웨이는 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리젠테이션 ‘무협’ 기자회견에 진가신 감독, 금성무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탕웨이는 현빈과 관련된 질문을 다수 받았다. 탕웨이는 “기사를 통해 현빈이 군대 간 것은 알고 있다”며 “몸 건강히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협’에 함께 출연한 금성무와 현빈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금성무는 중국어로 직접 대화하고, 현빈과는 영어로 대화한 점이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둘다 굉장히 열정적이고 열성적인 여성 팬들이 많다”고 공통점을 꼽았다.
한편, 지난해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에 이어 한국에서 또 생일(10월 7일) 보낸 탕웨이는 “부산의 케이크가 굉장히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협’은 견자단, 금성무, 탕웨이 등 중화권 톱스타들의 출연과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의 연출로 주목 받은 화제작. 극중 탕웨이는 어두운 과거를 가진 남편(견자단)을 둔 순박한 시골 아낙네 아유 역을 맡았다. 11월 중순 개봉 예정.
부산 |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