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호주서도 통했다, 2200명 관객 박수갈채

입력 2011-10-13 1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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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호주 특집에 출연한 가수 이소라, 박정현, 김범수.

‘나는 가수다’ 호주 특집에 출연한 가수 이소라, 박정현, 김범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호주에서 2200여 명의 관객을 감동시키며 인기를 이어갔다.

‘나가수’는 12일 오후 7시(현지 시각) 호주 멜버른 아트센터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Sidney Myer Music Bowl)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호주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경연에 참가하고 있는 7명의 가수들 외에 원년 멤버 7명이 공연에 함께 했다.

이 날 공연은 윤종신의 진행으로 1, 2부로 나뉘어 3시간여 동안 펼쳐졌다. 1부에서는 자우림, 윤민수, 김경호, 바비킴, 장혜진, 조규찬, 인순이가 8라운드 2차 경연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나가수’의 원년 멤버인 이소라, JK김동욱, YB, 박정현, 김연우, 김범수, 김조한 등이 무대에 올랐다.


1부 공연은 8라운드의 탈락자를 결정하는 경연 무대로, 2부는 특별 무대로 꾸며져 ‘선호도 조사’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행자 윤종신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한국에서의 인기를 호주에서도 실감했다. ‘나가수’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호주 공연은 ‘나가수’의 드림팀이 모인 매우 특별한 무대”라고 말했다.

‘나가수’ 호주 특집은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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