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는 21일 방송되는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 40회에 풍파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일우 역으로 등장한다.
정일우는 2007년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시크한 매력의 고등학생 윤호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에도 황정음의 첫사랑으로 등장했던 바 있다.
이번 정일우의 역할은 ‘전설의 꽃미남’ 고등학생 일우 역. ‘거침없이 하이킥’ 때를 연상케 하지만 이번에는 당시 짝사랑했던 서민정보다 나이 차이가 조금 더 나는 윤유선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다. 정일우는 윤유선과 짧지만 즐거운 데이트까지 감행하는 이색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11일 촬영이 진행된 경기도의 한 패스트푸드점에는 해사한 미소의 정일우와 파격적인 교복패션의 윤유선이 등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이미 2009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윤유선에게 첫눈에 반한 정일우는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며 격한 포옹까지 선보여 촬영장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촬영하던 그 때로 돌아간 듯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다들 너무 반갑게 맞이해줘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정일우가 흔쾌히 출연을 감행, ‘짧은 다리의 역습’을 빛내줬다”며 “의리의 특별 출연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웃음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짧은 다리의 역습’에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일우는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 중이다.
사진제공= 초록뱀 미디어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