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미다스의 손’ 최준영 대표를 중심으로 가수 임재범, 알리, 조관우, 걸 그룹 치치(CHI-CHI) 등 다양한 뮤지션 라인 업을 보유하고 있는 예당&트로피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든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향후 콘서트, 음원, MD 사업 등 음악 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부산롯데호텔의 이상호이사는 “실력파 뮤지션을 다수 보유한 ㈜트로피 엔터테인먼트의 사업 비전과 신규 문화 컨텐츠 사업 발굴에 공격적으로 나선 ㈜부산롯데호텔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상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 파트너가 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호텔 측 이재현 마케팅팀장 또한 “호텔 내부에 1,500석과 1,000석 규모의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고, 과거 10년 간 대규모 상설 공연을 운영했던 경험이 축적되어 있어 외부의 전문적인 엔터테인먼트사와 결합한다면 부산에서도 훌륭한 공연문화가 보급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 간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1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알리와 임정희의 듀엣 콘서트로 결정됐다. 이후 12월 24일에는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X-MAS 단독 콘서트를 개최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