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포세이돈’에서 해경역할을 맡아 액션 연기를 펼친 배우 이시영이 이번엔 여자경호원 역에 도전, 또 한번 터프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시영은 내년 1월 KBS에서 방송되는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GnG프로덕션)에서 유도선수 출신의 여자경호원 유은재 역에 캐스팅됐다.
‘난폭한 로맨스’는 야구광인 여주인공 유은재가 가장 싫어하는 상대팀 야구선수 박무열과 악연으로 엮이고, 울며 겨자 먹기로 그의 경호원이 되면서 벌어지는 달콤 살벌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연애시대’로 탁월한 감성을 보여준 박연선 작가와 ‘소문난 칠공주’의 배경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시영이 연기할 유은재는 이제 막 연수를 끝낸 유도선수 출신의 여경호원으로 각종 무술에 능하며 웬만한 남자 못지않은 털털하고 다혈질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안하무인 야구선수 박무열의 사설 경호원이 되고 점점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
실제 아마추어 권투선수로도 활약 중인 이시영의 화려한 액션과 디테일한 감정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작사 GnG프로덕션 관계자는 “이시영은 자타가 공인하는 액션 여전사 이다. 본인이 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무엇보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솔직함과 털털함이 여주인공 유은재와 너무도 흡사해 캐스팅을 확정하게 됐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