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양희경 자매는 29일 방송되는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두 사람은 유년시절 아버지의 외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사연, 급격히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생계를 위해 노래를 시작하게 된 사연 등 꺼내기 쉽지 않았을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양희은는 “39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었고 자신과도 화해할 수 있었기에 이런 고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희은-양희경 자매는 이런 자신들의 자전적 이야기로 꾸며진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에 직접 출연하며 자매의 호흡을 자랑했다.
양희은은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에 대해 “자기노래를 가지고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별난 뮤지컬”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허리 부상을 입었던 양희은은 다행히 빠르게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며 “이것이 기적이다. 염려 마시라”며 팬들의 우려를 종식시켰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