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송창식, ‘세시봉콘서트’서 30년만에 듀엣

입력 2011-12-02 1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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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과 정훈희가 30년 만에 한 무대에 선다.

두 사람은 9일 울산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4개 도시를 돌며 벌어지는 ‘세시봉친구들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에서 약 30년 만에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

정훈희는 1967년 17세의 나이로 ‘안개’가 담긴 1집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후 ‘무인도’ ‘꽃밭에서’ ‘그사람 바보야’ 등 뛰어난 가창력과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노래로 인기를 모았다. 송창식은 1968년 윤형주와 함께 트윈폴리오로 가요계에 데뷔해 ‘하얀 손수건’ ‘웨딩케익’ 등을 히트시켰다.

1년 차이로 데뷔한 두 사람은 70~80년대에는 함께 노래할 기회가 많았지만, 이번 ‘세시봉친구들 콘서트’를 통해 약 30년 만에 함께 듀엣곡을 부르게 됐다고 한다.

이번 ‘세시봉친구들 콘서트’에는 정훈희, 송창식 외에도 한대수 김세환이 출연하고 이상벽이 진행자로 나선다.

이번 ‘세시봉콘서트’는 9·10일 울산(KBS 울산홀)에서 시작돼 14·15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21·22일 부산(KBS 부산홀), 28·29일 대구(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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