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최저 연봉에 계약… 야구발전기금 ‘6억원 쾌척’

입력 2011-12-20 08: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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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박찬호.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게 된 ‘코리안 특급’ 박찬호(38)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최저 연봉인 2400만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20일 박찬호와 1년간 2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한화가 줄 계획이었던 보장금액 4억원과 옵션 2억원을 포함한 최대 6억원을 야마야구발전기금으로 내놓는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19일 한화와의 공식적인 첫 만남에서 모든 계약 조건을 구단에 위임하고 자신이 받을 모든 금액을 아마 야구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로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선수.

지난 1994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데뷔해 전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경쟁하는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124승 98패와 4.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편 박찬호의 입단 환영행사 및 기자회견은 20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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