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탤런트 자매의 택시기사 폭행사건 동영상을 최초 보도한 채널A 뉴스 화면 캡쳐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밤10시 ‘뉴스A’를 통해 사건 동영상을 단독 공개하고 당시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뉴스에 따르면 택시기사 송 모씨가 26일 새벽 신천역 부근에서 이 여성 일행을 태우고 잠실방향으로 출발했는데 이들이 차 안에서 갑자기 주먹과 구둣발로 송 모씨를 때려 차를 멈춰 세웠다는 것. 영상에는 비상 깜박이를 켠 채 서 있는 택시 한대와 운전석 문 앞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택시기사 송 모씨와 한 젊은 여성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택시기사 송모씨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 (구두) 힐로 차고 손가락 관절이 펴지지도 않고 오므라들지도 않고…”라며 “당시 이들에게 심하게 술냄새가 났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담당한 송파경찰서 측은 이 중 언니를 같은 날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양 측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사건의 당사자로 알려진 비류-온조는 “너무 억울하다. 택시 기사가 만취 상태임을 알고 20분간 출발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