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사극과 현대극 넘나들며 ‘이중생활’

입력 2012-02-28 09: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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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에서 의금부 ‘홍규태’ 역의 윤희석이 현대극을 넘나들며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 허연우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의금부 도사 홍규태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윤희석은 최근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한국 최고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신재인으로 등장해 극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윤희석은 ‘드림하이2’, ‘해를 품은 달’ 등 주중 10시 시간대 드라마를 모두 섭렵, 기린 예고와 조선시대를 오가며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연기력으로 철저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두 작품에서 모두 극 전개에 주요한 ‘와일드카드’ 역할로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가지 작품에 한가지 캐릭터로 국한된 연기가 아닌, 동시에 다양한 작품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윤희석이 종영을 향해가고 있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희석이 출연하는 KBS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MBC 수목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은 수, 목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ㅣ판타지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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