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한석이 아버지가 됐다.
김한석은 27일 오전 생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의 방송에서 MC 김성경은 “축하해주세요. 김한석 씨가 방금 아빠가 됐습니다”라며 깜짝 발표했다.
이에 ‘기분 좋은 날’의 진행자인 김한석은 “(아기가) 25분 정도에 나온 것 같다”며 “밤새 뒤척거리면서 긴장했던 집사람이 건강하게 아이를 잘 낳아줘서 고맙고, 너무 좋고 너무 행복하다”고 감격어린 심경을 전했다.
이날 ‘기분좋은 날’ 제작진은 출산을 앞둔 김한석에게 산모 옆을 지키라고 배려했지만 김한석이 방송을 위해 프로정신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한석은 “딸 이름을 네 가지 중에 고르고 있다.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 생방송 중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김한석은 또한 “너무도 기다리던 아이가 왔다. 집사람에게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싶고…”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에게도 고맙고, 편하게 방송하고 오라고 말해준 집사람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 사랑합니다”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