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 스포츠동아DB
정지훈이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을 연출한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2일 새 영화 ‘더 레이븐’ 개봉을 앞두고 정지훈과 그룹 엠블랙의 멤버 이준에게 유쾌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영상 메시지를 선택한 것은 5일 개봉하는 새 연출작 ‘더 레이븐’의 홍보대사를 이준이 맡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다.
이준은 ‘닌자 어쌔신’에서 인연을 맺은 감독이 새로 연출한 영화 개봉에 맞춰 홍보대사를 자청했다.
제임스 맥티그 감독은 2일 영상메시지를 통해 ‘닌자 어쌔신’ 주인공으로 출연한 정지훈과 그의 아역으로 참여한 이준을 향해 “나를 잊지 않았느냐”며 안부를 띄웠다.
이어 제임스 맥티그 감독은 이준을 향해 “다시 한 번 함께 영화 작업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정지훈에게는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안다”며 “군대 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기회가 된다면 ‘더 레이븐’을 꼭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임스 맥티그 감독은 ‘닌자 어쌔신’과 ‘브이 포 벤데타’ 등의 영화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연출자다.
그의 신작 ‘더 레이븐’은 19세기 추리소설가인 에드가 앨런 포가 죽기 직전 5일간의 행적을 되짚는 이야기로 사실과 허구를 뒤섞은 팩션 스릴러다.
존 쿠삭이 주인공인 앨런 포 역할을 맡았고 연쇄살인사건을 추격하는 형사 역은 루크 에반스가 맡아 카리스마 대결을 벌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