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핸코’(HAN-KO 2013) 전시로 미리 본다

입력 2013-03-30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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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박승우 작가가 29일 오후 서울 대학로 갤러리 ‘이앙’에서 열리고 있는 ‘핸코’ 전시회에서 관람객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일러스트 박승우 작가가 29일 오후 서울 대학로 갤러리 ‘이앙’에서 열리고 있는 ‘핸코’ 전시회에서 관람객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국내외 젊은 핸드메이드와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핸코’(HAN-KO 2013) 전시회가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 2013’ 행사를 앞두고 대학로 갤러리 이앙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시는 핸드메이드, 일러스트, 라이브페인팅, 체험 등 4가지 분야 총 3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올해의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작가로 선정된 델로스(Delos)는 ‘앨리스’를 소재로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워크웍 작업을 선보인다. 이 작가의 남다른 시각은 관객에게 작품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데칼은 30일 오후 3시 실크스크린 작업을 통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그래픽 아티스트 박승우 씨는 피겨퀸 김연아의 공연 모습을 일러스트 작업으로 담아냈다. 박 작가는 “스포츠의 감동적인 순간을 현실을 넘어선 추상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페이퍼 토이 아티스트 김현미 씨도 김연아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어린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신미선 작가의 천연수제비누 등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다양한 생활소품도 만날 수 있다.

핸코 전시를 기획한 성수원 씨는 “우리는 누구나 손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무엇인가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며 “핸드메이드 자체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삶의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2013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핸드아티 전화(070-7585-9438)로 가능하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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