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이 춤이 또 1억을 넘겼다고?

[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틱톡 화면을 가득 채운 몇 초의 춤이 전 세계의 시선을 다시 한 번 붙잡았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틱톡 댄스 영상이 조회수 1억을 돌파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10월 정국이 자신의 개인 틱톡 계정에 공개한 후배 그룹 코르티스(CORTIS)의 ‘FaSHioN’ 댄스 영상이 공개 약 3개월 만에 1억뷰를 넘어섰다. 좋아요 수 역시 1445만 개를 웃돌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해당 영상은 트로트 버전으로 편곡된 ‘FaSHioN’ 배경음악에 맞춰 정국이 자유로운 안무를 선보이는 콘텐츠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칼군무와 유쾌한 동작을 오가는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고, 파워풀함과 부드러움이 교차하는 춤선과 표현력으로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기록도 빠르게 쌓였다. 영상은 게시 4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과 좋아요 300만을 돌파했고, 7시간 만에 1500만뷰와 420만 좋아요, 13시간 만에 2500만뷰와 650만 좋아요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조회수 3000만을 넘기며 당시에도 뜨거운 반응을 입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틱톡 계정 성과 역시 눈길을 끈다. 전체 19개 게시물 가운데 조회수 1억 이상 영상이 4개, 5000만 이상 조회수 영상은 18개에 달한다. 개인 고유 해시태그 ‘#jungkook’은 누적 조회수 3000억을 넘겼고, 이는 전 세계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초 기록이다.

최근에는 2025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남자 K-팝 아이돌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남자 아이돌 1위, 일본과 한국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짧은 영상 하나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한 정국의 이름값이 숫자로 쌓이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