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 정치권도 발끈…“지구촌 웃음거리 될수도”

입력 2013-04-19 1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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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 논란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 논란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

KBS의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발끈했다.

민주당 허영일 대변인은 19일 KBS가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린 데 대해 “지나치고 고루한 결정”이라고 반박 논평을 냈다.

허 대변인은 “뮤직 비디오를 전체적 맥락에서 파악하지 않고, 특정한 장면만을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한 조치이며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도 싸이의 ‘젠틀맨’을 창조경제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면서 “방송 부적격 판정이라는 권위적인 잣대보다는 경제효과, 국위 선양, 표현의 자유 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KBS 측은 “뮤직비디오 심의에서 ‘젠틀맨’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싸이가 공공 시설물인 주차금지 판을 발로 차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라고 밝혔다.

KBS 측은 “공공시설물 훼손은 대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뮤직비디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이기 때문에 ‘젠틀맨’이라고 해서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에 대해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 가인 오뎅 때문이 아니었구나”,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 재심 안되나”, “KBS 입장도 이해 못할 건 아니지만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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