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활동 중단 3개월 만에 연예계 복귀

입력 2014-10-23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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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설리. 스포츠동아DB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활동 중단 3개월 만에 돌아온다.

2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리는 3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리는 영화 ‘패션왕’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후 다양한 홍보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7월 악플과 루머 등으로 “당분간 쉬겠다”며 연예계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지 3개월 만이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와 열애를 인정한 후 처음 대중 앞에 서는 자리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설리는 영화 홍보를 시작으로 연예 활동도 다시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속사 가수들의 합동콘서트인 ‘SM타운 라이브’ 등에서도 무대에 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영화 홍보에 참여하고, 그 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지만, 최근 SNS와 각종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설리의 밝은 모습 등이 공개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설리는 활동 중단 의사도 밝힌 만큼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공백기를 길게 가지려 했다. 하지만 가족과 남자친구 최자 등 주위의 도움을 받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컴백 시기도 예상보다 빨라지게 됐다.

이 관계자는 “설리는 활동 중단 시기에도 영화 포스터 촬영을 하는 등 활동 의지를 내보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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