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티아라 은정“브루나이 한류 팬에 감동”

입력 2014-11-23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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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티아라 은정이 브루나이 한류 팬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근 한국-브루나이 5000억 코스매틱 합작 프로젝트의 의향서 체결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은정은 22일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은정은 동아닷컴과 만난 자리에서 브루나이 방문 소감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는데 브루나이 현지에서 많은 팬 분들이 환영 해주셔서 놀라웠고 감사했다”며 “브루나이 총리님과 장관님들을 뵙기도 해서 새롭고 좋은 경험을 했다. 합작 프로젝트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는 곳 마다 어떻게 아셨는지 브루나이 팬분들이 환호해 주셨다. 티아라와 한류 문화를 사랑해 주시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했다”며 “브루나이 번화가에 한류 DVD 매장이 있었는데 한류의 영향력과 무서움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은정이 소속된 걸그룹 티아라는 24일 중국 인기 가수 젓가락형제의 히트곡‘작은사과’를 콜라보레이션 음원으로 발표한다.

이에 은정은 “외국 가수와 처음으로 하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이라 섬세하게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 많았다. 새로운 경험이라 기대된다”며 “그동안에 선보였던 티아라와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 탄생할 것 같다. 한국에서는 짧게 활동 할 것 같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아라 은정이 배우 김규리와 함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한-브루나이 합작 사업은 세계 20위권 국부펀드 브루나이 투자청이 국내 기업 IMK와 화장품 제조·판매를 공동 설립하고 할랄(Halal)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사업이다. 할랄은 이슬람교도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한다.



브루나이 정부 총리실 산하 투자청(BEDB)이 5만여 평의 산업단지 부지와 공장 건축을 제공하며, IMK 그룹이 3년간에 걸쳐 브루나이 정부 재정부 산하 국영기업과 함께2억 달러를 공동투자 할 계획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스타마케팅 프로모션을 위해 브루나이 투자청(BEDB)과 IMK Group에서 국내 유력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MBK 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고건희)사와 LOI를 체결하고 약 800억원의 광고, 홍보 및 글로벌 스타 마케팅을 위임했다.

인천 국제 공항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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