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측 “국내서 자숙 중…광고 문제 원만 합의”

입력 2015-03-11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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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 동아닷컴DB

일광 폴라리스와의 재판을 앞둔 배우 클라라가 자숙 중이다.

클라라 측 관계자는 11일 동아닷컴에 “클라라는 최근 홍콩 일정을 마치고 입국해 칩거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기존에 정해진 일부 해외 일정을 소화한 이후에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자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과의 마찰로 지난해 12월 일광그룹 계열사인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으로부터 ‘활동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클라라 측 관계자는 앞서 제기된 억대 규모의 광고 소송 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클라라가 입국하기 전에 광고주들과 직접 만나 모두 원만하게 합의를 봤다”며 “2곳 정도는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외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계약금을 돌려주는 방향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억대 규모의 금액을 문제없이 해결하기 위해 클라라는 개인적인 재산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은 방산 비리 혐의로 11일 자택해서 체포됐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클라라의 소송 공방 또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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