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와 이홍빈은 ‘무림학교’에서 각각 캠퍼스의 훈훈한 남학생 윤시우와 왕치앙 역을 맡았다. 윤시우는 최고 인기를 누렸지만 하루 아침에 망한 아이돌로 전락한 뒤 제 스스로 무림학교로 들어갔다. 왕치앙은 말썽을 피우다 재벌 아버지의 강압으로 아무나 못 오는 무림학교에 발을 들이게 된다.
예민하고 거만한 윤시우와 달리 왕치앙은 구김살 없이 밝고 귀여운 성격이다. 살아온 환경부터 성격까지 모두 다른 두 남자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불쾌한 기억만 남기며 앙숙이 된다. 하지만 윤시우와 왕치앙 모두 절대 우위를 따질 수 없는 각각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쉬는 시간에 이현우가 이홍빈에게 어깨 마사지를 해줄 정도로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다운 친화력을 보이고 있지만 극 중에서 시우와 치앙은 강렬한 첫 만남 때문에 서로를 원수 보듯 대한다”며 “시우와 치앙이 과연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무림학교에서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다.
사전 단계에서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기획됐다.
‘동안미녀’‘총리와 나’‘드라마스페셜 - 당신의 누아르’ 등 이소연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 마이 비너스’ 후속으로 2016년 1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S 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