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입대와 전역①] 윤시윤·박기웅·이민기, ‘꽃미남 예비역’들이 온다

입력 2016-01-12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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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입대·전역①] 윤시윤·박기웅·이민기, ‘꽃미남 예비역’들이 온다

서른 넘은 ‘예비역’들의 탄생이다. 병신년(丙申年) 새해 전역을 앞둔 스타들의 이야기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약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한다.

첫 전역 신고자는 군에서 서른을 맞은 배우 윤시윤(31)이다. 2014년 4월 경북 포항의 해병대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윤시윤은 오는 27일 만기 전역한다. 입대 당시 해병대를 지원한 사실조차 비밀에 부쳤던 윤시윤은 어린 시절부터 앓던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2016년 첫 전역스타로 이름을 올린다.

소속사는 “아직 전역까지 며칠 남은 상태다. 몇몇 작품에서 출연 제안을 받고 복귀작을 검토하고 있다. 전역 이후 좋은 작품이 있다면 되도록 빨리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윤시윤은 이듬해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에는 ‘나도, 꽃!’, ‘이웃집 꽃미남’, ‘총리와 나’ 등에 출연했다. 전역을 100일여 앞둔 지난해 11월에는 자신과 오랫동안 함께한 매니저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 남다른 의리를 과시한 바 있다.

윤시윤에 이어 박기웅도 내달 전역을 앞두고 있다. 박기웅은 2013년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호루라기 연극단)에 합격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일반 의무경찰(이하 의경)로 다시 지원해 2014년 5월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박기웅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제2기동단에서 의경으로 복무 중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월 7일이다. 그러나 전역 당일이 설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남은 휴가일 수에 따라 하루에서 이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이어 전역 이후에는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나선다. 지난해 10월 전 소속사인 웨이브온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기 때문이다. 당시 웨이브온 엔터테인먼트는 “박기웅과 대화를 나눈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해지 수순을 밟았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후에도 계속 서로를 응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한 박기웅은 이후 영화 ‘최종병기 활’,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라마 ‘각시탈’ 등에서 활약했다. 입대 전에는 SBS ‘심장이 뛴다’에서 에이스 소방대원으로 활약했다.

현역 입영이 아닌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이민기도 올해 ‘전역스타’다. 2014년 8월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로 입소한 이민기는 그곳에서 4주간의 신병훈련(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주민등록상의 행정기관에서 대체 복무를 하고 있다. 오는 8월 3일을 소집해제를 통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또 군 복무에 앞서 영화 ‘몬스터’와 ‘황제를 위하여’, ‘내 심장을 쏴라’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충무로 배우로 거듭난 만큼 소집해제 이후에도 영화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아이돌 스타들의 전역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입대한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성민, JYJ의 김재중이 12월 순차적으로 만기 전역한다. 신동은 성민, 김재중보다 일주일 빠른 12월 23일 전역 예정이다. 성민과 김재중은 2017년을 하루 앞둔 12월 30일 사회에 복귀한다.

한편 지난해 3월 성민, 김재중과 같은 날 현역으로 입대한 배우 최진혁은 군 복무 중 무릎골연골 부상으로 지난해 10월 의병 전역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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