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모자 갈등 심상치 않아…아들 우주 “집 나가고 싶어”

입력 2016-02-19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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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조혜련과 아들 우주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

18일 방송된 종편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은 화장실 변기 밑에 흥건한 소변을 보고 화가 나 우주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켰다.

컴퓨터 게임을 하던 우주는 엄마의 부름에 “진짜 스트레스 받게 하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조혜련은 우주에게 변기 밑에 있는 소변을 보여주며 “이거 니 오줌이다. 닦아라”고 말했다. 우주는 마지못해 “이것만 하면 이제 나 안 괴롭힐거지? 주말인데 스트레스 좀 그만 받게 해줘 제발”라고 말했다.

우주는 물로 변기를 닦았냈지만 뒷처리가 깔끔하지 못했다. 이에 조혜련은 또 한 번 우주에게 지적을 했고, 우주는 “냄새만 안나면 되잖아 왜? 다 닦았는데. 주말인데 나 좀 그만 괴롭히라고”라며 오히려 성냈다.

하지만 조혜련 역시 “거품 안 닦였는데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냐. 미끄러지면 어떻게 할거냐. 너 스스로 닦아라”고 거세게 나섰고, 우주는 “이런거 가르쳐서 도움 안돼. 스트레스만 받아”라고 대꾸하며 모자는 심각한 갈등 상황에 놓였다.

이후 청소를 마치고 방에 들어온 우주는 문까지 걸어잠그고 “집 나가고 싶다”고 한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엄마가 뭐길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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