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태후 OST 신드롬’, 명품보컬 김준수로 정점 찍을까

입력 2016-03-24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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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음원강자들과 만나 강렬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시청률 30%라는 고공행진 속에 발표되는 OST마다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명품 보컬리스트들의 ‘태후’ OST 곡들이 발표되는 가운데 김준수도 ‘태후’ OST 대열에 합류한다.

24일 발매된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 OST 린의 ‘With You(위드유)’가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주요 7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먼저 발매된 곡들도 굳건하게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번에 공개된 ‘태양의 후예’ 7번째 OST ‘위드 유’는 극중 송중기와 송혜교의 러브테마로 사용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지난 22일 공개된 드라마 티저 영상만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기타와 피아노 소리, 그를 감싸 안는 오케스트라 연주 위로 린의 섬세한 보컬이 펼쳐지며, 촉촉한 감성의 곡이 완성됐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고조되는 보컬과 악기 구성으로 감정선을 극대화시킨 ‘위드유’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뛰어난 영상미와 어우러졌다.



뿐만 아니라 다비치, 거미, 매드클라운X김나영, 케이윌 등 ‘태후’ OST를 부른 가수들의 곡이 차트 줄세우기를 해내며 굳건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다른 가수들의 신곡이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좀처럼 빈틈이 보이지 않는 상황.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세 가수들의 ‘태후 OST’ 참여는 계속될 전망이다. 명품 보컬 김준수 역시 ‘태후 OST’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8회 방송에서 독보적인 음색을 과시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흐름에 따라 김준수의 공식 음원도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실제 ‘태후’ OST는 드라마 흐름에 따라 매주 발매곡들을 변경하고 있다. 정해진 출시 순서를 조정하면서까지 드라마와 OST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감정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여러 번의 수정작업을 거치며 녹음을 했고, 드라마 스토리라인에 따라 가사도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 그 결과 드라마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명품 OST가 탄생하게 된 것.

뮤직앤뉴는 ‘태후’ OST 열풍에 대해 “‘드라마 ’태후‘ OST가 음원차트에서 큰 사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인기만큼이나 OST곡들이 작품에 자주 노출된 것이 음원차트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시청률 30%를 돌파한 ‘태후’는 최근 OST 열풍을 일으킨 tvN ‘응답하라 1988’마저 뛰어넘었다. 총 10곡이 발표될 예정인 ‘태후’ OST는 김준수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명품 보컬리스트들의 OST 지원사격은 ‘태후’ 열풍과 함께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뮤직앤뉴,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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