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 영화 ‘걷기왕’ 캐스팅…심은경과 호흡 [공식입장]

입력 2016-03-24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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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희가 영화 ‘걷기왕’에 캐스팅되었다.

24일 소속사 클로버컴퍼니는 박주희가 영화 ‘걷기왕’에 캐스팅되어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 증후군으로 왕복 4시간을 걸어서 통학하는 여고생 만복이 우연한 기회에 ‘경보’에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육상부에서 만난 선배 수지와 함께 전국 대회 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따뜻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박주희는 극중 만복(심은경 분)의 선배 수지 역를 맡아 심은경과 호흡을 맞춘다.

박주희는 그간 ‘마녀’, ‘자전거 도둑’, ‘거인’, ‘만일의 세계’, ‘서울 연애’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연기력을 탄탄히 다져온 실력파 배우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2015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영화 ‘치욕 일기’에서 여주인공 연경을 맡은 박주희. 그는 가난, 사랑, 죄라는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거침없이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충무로 블루칩 박주희가 이번 ‘걷기왕’에서 어떤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시켜 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심은경, 박주희, 김새벽, 허정도, 윤지원, 안승균, 김광규, 김정영, 이재진 등 연기파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걷기왕’은 3월 중순 크랭크인 해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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