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텍사스전 연타석 홈런 ‘폭발’

입력 2016-06-11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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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이대호, 텍사스전 연타석 홈런 ‘폭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방망이쇼를 펼쳤다.

이대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인 좌완 데릭 홀랜드의 6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 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6경기 만에 맛본 짜릿한 손맛이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4회 또다시 폭발했다. 1-1로 맞선 무사 1,2루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홀랜드의 3구째를 통타해 다시 한번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10호 아치였다.

지난달 5일 오클랜드전 이후 메이저리그 두 번째 연타석 홈런.

이대호의 2홈런 4타점 활약을 앞세운 시애틀은 8회 현재 5-4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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