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의 취재 결과 윤채경은 최근 에이프릴의 합류가 확정됐으며, 에이프릴의 차기 앨범부터 정식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윤채경과 에이프릴은 모두 DSP미디어 소속이다.
앞서 DSP미디어는 소민에 이어 현주까지 에이프릴에서 탈퇴하면서 새로운 멤버의 충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DSP미디어는 새로운 멤버를 발탁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윤채경의 합류를 결정했다.
실제 윤채경은 지난 8월 열린 에이프릴의 콘서트에서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무대에 서지 못한 현주를 대신해 임시 멤버로 활약했으며, ‘프로듀스101’ 이후에도 C.I.V.A(씨아이브이에이)와 I.B.I(아이비아이) 등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 에이프릴의 유력한 새 멤버 후보로 거론 돼 왔다.
이에 윤채경의 에이프릴 합류는 윤채경에게는 정식멤버로의 활동을, 에이프릴에게는 천군만마를 안겨주는 윈윈(Win-Win)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에이프릴, 사진=DSP미디어
한편 에이프릴은 현재 DSP미디어의 유일한 걸그룹으로, 지난해 8월 데뷔했다. 당시 데뷔곡 ‘꿈사탕’이 일주일 만에 SBS MTV ‘더 쇼’에서 1위 후보에 올라 차세대 걸그룹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Muah!’, ‘Snowman’, ‘팅커벨’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윤채경은 일본에서 활동한 그룹 퓨리티의 멤버로 처음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MBC뮤직 ‘베이비카라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특히 ‘프로듀스101’에서는 최고 순위 7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모았지만, 최종미션에서 16위에 그쳐 아쉽게 아이오아이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Mnet ‘음악의 신2’의 C.I.V.A(씨아이브이에이)와 Mnet ‘프로듀스101’에서 아쉽게 탈락한 출연자들이 모여 결성한 I.B.I(아이비아이) 등 프로젝트 그룹의 멤버로 발탁돼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
DSP미디어에서도 윤채경은 에이프릴의 채원과 함께한 프로젝트 싱글 ‘시계’를 발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