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이규태 회장, 클라라에 생리 주기까지…경악 발언

입력 2017-02-14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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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는 소속사 전속 계약 문제로 논란의 됐던 클라라를 둘러싼 풍문에 대해 다뤘다.

13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클라라와 소속사 대표였던 이규태 회장과의 풍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회사와 너는 서로에 관해 모르는 게 없어야 한다. 어떤 매니저는 자신의 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때 (클라라는) 여성으로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상민은 클라라의 증언이 맞다면 과연 소속사에서 저 정도로 관리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여성 패널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김가연은 “글쎄, 그런 것 까지 매니저가 아는게 곤란스럽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그 일이 있을 때)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부탁한 적이 있다. 알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알려주진 않았다”고 대답했다.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촬영 상황에 따라 소속 여자 연예인 주기를 알아둘 필요는 있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한 기자는 “하지만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에게 보낸 사진을 보면 상식적으로 야하게 보이는 사진을 많이 보냈다. 말을 좀 편하게 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이걸 문제 삼은 건 클라라의 책임의 있는 것도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또 다른 기자 역시 “(클라라 발언은) 계약 해지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 아니었을 까 한다. 주고 받은 내용을 보면 친근해 보이기는 한다. 두 사람 모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라와 소속사 간의 치열한 법적 공방은 클라라의 무혐의 판결로 해결점을 찾아 소송을 취하하면서 서로의 길을 가기로 결론이 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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