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프로그램 ‘대도서관 잡쇼‘가 책으로 나왔다. 전문가 23명이 들려주는 생생한 직업 이야기다. 사진제공|드림리치
10~20대가 꿈꾸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풀어놓는 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EBS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송한 동명의 프로그램을 역은 책 ‘대도서관 잡(JOB)쇼’는 전문가 23명이 밝히는 생생한 직업 이야기다. 이에 더해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심층 인터뷰도 수록했다.
23인의 전문가는 청소년이 선망하는 직업을 가진 인물들. 최현석 셰프를 비롯해 웹툰 ‘신과 함께’로 유명한 주호민 작가와 스포츠 마케터, 스타일리스트, 광고기획자, 극지연구소의 연구원 등 이야기가 담겼다.
또 진로전문가가 참여한 직업별 정보는 물론 해당 직업을 갖기 위해 갖춰야 할 관련 학문도 수록됐다.
책 출간에 앞서 방송으로 먼저 제작된 ‘대도서관 잡(JOB)쇼’는 지난해 EBS 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받은 화제작이다. 직업인의 세계를 알아보는 청소년 진로, 직업 토크쇼이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방송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이번 책 집필도 맡았다.
유튜브에 개설된 게임 방송인 ‘대도서관 TV’를 통해 150만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그는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1인 방송인이다.
대도서관은 “공부만 강요당하는 청소년은 정작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이 책은 23개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직업인 멘토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자기 직업의 매력과 현실적으로 겪게 되는 어려움 그리고 따뜻한 조언을 담았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