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워’에서 신붐 팀vs기묘한 팀의 리턴 매치가 예고됐다. 

28일 방송되는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에서는 한 달 만에 재회해 다시 한번 경기를 치르게 되는 신붐 팀과 기묘한 팀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 신붐 팀과 기묘한 팀이 배구팀이 창단되자마자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번째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양 팀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뜻밖의 쫄깃함을 선사했고, 세트 스코어 2대 1로 신붐 팀에 첫 번째 승리가 돌아갔다.

그리고 이날 한 달 만에 양 팀이 강원도 정선에서 재회해 리턴 매치를 준비한다. 단장 김세진은 “자존심이 걸린 매치다. 목숨 걸고 해보자”라면서 양 팀 선수들의 투쟁심을 끌어올린다. 이에 기묘한 팀 시은미는 “3세트까지 끌고가지 않을 것”이라며 도발하고, 신진식 감독은 “3대0으로 무조건 이긴다”면서 긴장감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단장 김세진은 신붐 팀과 기묘한 팀에 대해 “(이제까지 경기를 지켜보니) 팀 색깔이 드러났다. 기묘한 팀은 짜임새가 생기기 시작했고, 신붐 팀은 공격력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라고 평가한다.

기묘한 팀의 이용대는 이번 리턴 매치를 위해 해외 스케줄 일정까지 변경,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경기에 합류하며 리턴 매치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특히 리턴 매치를 앞두고 열리는 사회인 배구단과의 평가전에서 김요한 감독이 시도한 포지션 변화라는 승부수가 리턴 매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전 이후 맞붙게 될 두 팀의 리턴 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MBN ‘스파이크 워’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