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들, 게임회사 설립 신작 출시 예정 “편견에 불이익 당할까 걱정”

입력 2017-05-1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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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동아일보

사진|문재인 대통령. 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고교 동창과 함께 게임 개발업체를 설립하고 신작 출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뉴스팀 단독보도에 따르면 문 씨가 설립하고 실제 근무 중인 게임 개발업체 ‘티노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마제스티아’가 이르면 이달 중 전 세계 150개 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문 씨는 2015년 ‘티노게임즈’ 공동창업자로 참여해 현재 4명의 이사 중 한 명이다. 문 씨는 이번 출시되는 게임에서 게임 그래픽과 연출 등 아티스트 작업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씨는 건국대 졸업 후 뉴욕파슨스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해왔다.

문 씨의 죽마고우이자 공동대표인 김동효 씨는 인터뷰에서 “(문준용이) 정치인의 아들이라는 이점을 활용하려 했다면 진작에 했을 것. 최근까지 회사 내 바로 옆자리 직원들도 몰랐다”며 “게임으로만 승부를 보려고 한다. 정치적 요인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문 씨 역시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 아들인 제가 몸 담고 있다는 이유로 혹시라도 근거없는 편견에 휩싸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저와 상관없이 게임 자체로 평가 받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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