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이철희 “장관직에 유승민-심상정, 가능성 있다”

입력 2017-05-17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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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바른정당 당적을 가진 사람 중에 장관으로 추진 중인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이철희 의원은 “팁을 드리면 바른정당 당적을 가진 사람 중에 장관으로 발탁하려고 추진하고 있다”며 “이니셜은 L”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선대위 전략본부장이었다.

그러면서 이철희 의원은 “새로운 모습에 대해 호의를 보였으면 좋겠고 2년만 시간을 달라. 그 다음엔 인색한 평가를 해도 된다. 여유를 두고 봐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희석은 “파격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 의원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 실력이 검증이 안 된 것도 아니고 TV토론을 보신 분들은 다 아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진중권 교수는 “정의당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정의당에서는 이건 그냥 ‘자리 나눠주기냐’ 구색이 아니라 정책적 통합이 이뤄진다면 인선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역시 “이미 문 대통령이 협치의 대상이라고 선언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당에 공식적으로 장관직을 제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외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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