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부부라서 할 수 있는 ‘19금 토크’

입력 2017-08-2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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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부부라서 할 수 있는 ‘19금 토크’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거침없는 19금 토크를 펼쳤다.

27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젊은 부부 손님의 속 깊은 티타임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 손님은 이효리 이상순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빌려 입기로 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여자 손님은 “효리 언니와는 볼륨감이 다르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효리는 “이제 비슷해. (가슴이) 없어졌어. 지금은 A도 맞아”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후 대화를 자연스럽게 가슴 이야기로 이어졌다. 남편들은 민망한지 말없이 듣기만 했다. 이효리는 “왜 그러냐. 부부끼리인데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순은 “네 건 자꾸 어디 가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평소에 내놓고 다녀서 이제는 자기 소명을 다 해서 지친 것 같다. 밑에서 받쳐 올려서 등부터 끌어오고 그랬다. 어차피 이제 볼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이상순은 “내가 아쉽다”고 받아쳤다. 이효리 또한 지지 않았다. 그는 “나도 오빠에 대해 아쉬운 거 많다. 샤워하고 나왔을 때 오빠 엉덩이를 보면…”이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곧장 “너무 별 얘기를 다 했나? 미안해 여보”라고 애교를 부렸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아이유가 보는 앞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등 금슬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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