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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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비드 루이스의 퇴장 상황에 대해 완곡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EPL 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첼시에게는 콘테 감독 부임 후 홈에서 첫 무승부였다.
이날 첼시는 후반 43분 다비드 루이스가 퇴장을 당하며 한 명이 부족한 상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주심의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기 후 그는 “경기력은 좋았다. 우리는 찬스를 만들어내고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고, 상대도 그랬다.
매우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첫 20분 동안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 중반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아스날이 EPL 상위 6팀 중 하나라는 것을 잊을 때가 있는 것 같다. 아스날은 정말 좋은 팀이고, 강한 팀이다. 탑 플레이어들이 많은 팀이다”고 덧붙였다.
다비드 루이스의 퇴장에 대해 콘테 감독은 “내가 주심의 결정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모두 잘 알 것 같다. 과거에도 하지 않았고 지금도 하지 않겠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다비드 루이스의 태클 전에 있었던 일들을 유심히 볼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파울이 있었다. 주심이 그 전의 상황을 중단시켰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파울이 계속 이어졌고, 다비드 루이스를 몰아붙였다. 주심은 휘슬을 사용했어야 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이제 우리는 앞을 내다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첼시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0점으로 3위에 위치했고 아스날은 승점 7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