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며느리’된 여배우, “애 낳는 기계로 전락” 경악

입력 2017-09-26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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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에 재벌가 며느리가 된 중국 여배우 쉬수민(서숙민)이 아이 낳는 기계가 됐다고 입방아에 올랐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22세에 미스홍콩 대회에 출전해 연예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쉬수민에 대해 보도했다.

쉬수민은 연예계 데뷔 3년 후 전성기를 맞았을 때, 11세 연상인 남편 황하오(황호)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황하오의 집안은 중국 요식업계의 큰 손.

이후 쉬수민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5년 동안 3명의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남편 황하오는 계속해 아들을 원하는 상태다.

황하오는 쉬수민과의 결혼 7주년에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사랑스러운 아내를 만나 세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곧 우리에게 와줄 아들까지도 사랑한다"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아들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쉬수민 역시 이전에 "황하오가 두 명의 아들을 낳길 원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많은 현지 팬들은 "여성이 아이를 낳는 기계인가. 옛날 사고방식이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과 "3명이면 기계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 돈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는 의견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황하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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