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장 출마설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한 정청래 전 의원이 정확한 입장을 밝힌다.
18일(오늘) 방송되는 MBN 정치토크쇼 '판도라'에는 '정통 보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해 MC 배철수와 정두언, 정청래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치고수들의 과감 없는 토크가 이어진다. 방송에선 '정치계 핫이슈'로 떠오른 개헌 현실부터 개헌을 둘러싼 쟁점까지 전격 분석해본다.
이날 방송에 앞서 배철수는 정청래 전 의원을 향해 "얼마 전 서울시장 도전 의지를 SNS를 통해 밝히며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동문들을 중심으로 '정청래가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대전시장에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 기자가 물어보기에 '고등학교 3년 다녔다고 대전시장에 나가느냐, 서울에서 30년 살았는데 나가려면 서울에서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먼저 국민들께 물어봐야겠다고 생각돼, SNS를 통해 '출마해도 될까요?'라고 의견을 구했다"고 말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두언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하시는 것에 대해 백번 찬성한다"면서 "지금까지 물었을 때 특별히 부인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두고 배철수는 "저는 사실 반대다. 그러면 '판도라'는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어쨌든 공개적으로 선언을 할 때는 판도라를 통해 선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전의원은 "시장이 돼서도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설마 제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나경원 의원을 향해 출마 의사를 묻자 "지난 번 한 번 도전했던 자리이기도 한데다, 서울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다. 하고 싶은 마음은 맞다. 하지만 지금은 자유한국당을 잘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야 그 다음을 이야기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나오시라"면서 "같이 한 번 잘 해보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MBN '판도라'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8일(오늘) 방송되는 MBN 정치토크쇼 '판도라'에는 '정통 보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해 MC 배철수와 정두언, 정청래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치고수들의 과감 없는 토크가 이어진다. 방송에선 '정치계 핫이슈'로 떠오른 개헌 현실부터 개헌을 둘러싼 쟁점까지 전격 분석해본다.
이날 방송에 앞서 배철수는 정청래 전 의원을 향해 "얼마 전 서울시장 도전 의지를 SNS를 통해 밝히며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동문들을 중심으로 '정청래가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대전시장에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 기자가 물어보기에 '고등학교 3년 다녔다고 대전시장에 나가느냐, 서울에서 30년 살았는데 나가려면 서울에서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먼저 국민들께 물어봐야겠다고 생각돼, SNS를 통해 '출마해도 될까요?'라고 의견을 구했다"고 말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두언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하시는 것에 대해 백번 찬성한다"면서 "지금까지 물었을 때 특별히 부인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두고 배철수는 "저는 사실 반대다. 그러면 '판도라'는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어쨌든 공개적으로 선언을 할 때는 판도라를 통해 선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전의원은 "시장이 돼서도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설마 제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나경원 의원을 향해 출마 의사를 묻자 "지난 번 한 번 도전했던 자리이기도 한데다, 서울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다. 하고 싶은 마음은 맞다. 하지만 지금은 자유한국당을 잘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야 그 다음을 이야기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나오시라"면서 "같이 한 번 잘 해보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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